영문법1 천일문 베이직, 에센셜, 마스터 별책해설집 평생 한국에 살 줄 알았지 나는 인천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다. 12년을 같은 동네에서 살면서 생활반경도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았다. 도심지에서 사는 것만큼 놀거리가 많지는 않았지만, 세상 물정 전혀 모르던 내가 놀기에는 적당한 곳이었다. 노래방, PC방, 카페, 도서관 말고는 딱히 즐기는 취미도 없었다. 친구들이 가끔씩 너 참 재미없게 살았다고 놀리기도 하지만, 노는 데에 욕심은 없었다. 그러다가 예대에 진학했다. 예술을 전공하다보니 잘 노는 친구가 많았다. 세상에는 노래방이나 PC방 말고도 놀거리가 정말 정말 많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나는 내가 한국에서 계속 살다가 예술계에 발을 뻗고 유명해져서 영어 쓸 일이 전혀 없을 줄 알았다. 결론부터 말하.. 2023. 6. 3. 이전 1 다음